[키보드] 콕스 캐러벨(체리 갈축) 108 구입, 51% 할인의 늪.

 

아침 햇살이 너무 좋아서 한컷

풀 배열 키보드는 한 개도 안 샀었는데, 이런 리빙 코랄 컬라라니!! 사실 체리 갈축 스위치가 탐나서 사게 되었습니다.

머릿속으로 계산기를 돌렸습니다. RGB 없는 DIY 킷이라 생각하고 ㅠㅠ(있는 줄 알았는데)

 

72400원 + 2500(배송료) = 75000원 (체리 갈축, 갈색 뚜껑, 108개 =6만 원, 키캡 최소 15000원, 본체는 덤!)

 

 

유선 기계식 키보드, CARAVEL 108 체리 (캐러벨 108) 염료승화 PBT 축교환,

받자마자 집에 있는 체리 흑축으로 모두 바꾸었습니다. 갈축은 킵(곧 윤활 예정)

타건감과 소리는 정말 좋은데, 고압이라 손가락이 좀 피곤하기는 합니다.

스테빌 윤활만 좀 더 해서 사용하면, 이미 크라이톡스 윤활 흑축이라 타건감은 좋습니다.

 

근데 RGB LED가 있는 줄 알았는데 없습니다. 음... 대략 난감한데, 와잎님께서 번쩍번쩍한 키보드 그거 뭐냐고 계속 그래서  이건 없는 거라고 하면서 회사에서 쓸 거라고 그랬습니다.!

 

흑축의 소음이 좀 있어서(풀 알루에 장착하면 소음이 훨씬 줄어듭니다. 좀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단단한 스위치 감은 체리 신신흑이 좋네요. 게이트론 흑축은 스위치가 좀 흔들려서 잡소리가 납니다만, 살짝 더 저압입니다. 윤활을 스프레이 윤활 vs 크라이톡스 mix 윤활(스위치 테이프) 일 수도 있습니다만,

 

암튼 재미가 더 늘었습니다. 51% 할인 끝에 가성비 좋은 것 같습니다.

게이트론도 괜찮아하시면, 케러밸 87을 사서, 스위치를 바꾸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