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 - 강헌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소개받은 책이다. 오늘 방송을 듣고 아침에 주문을 했는데, 저녁에 왔다.
수고가 많으시다, 천천히 배달해주셔도 되는데 말이다. 읽고 독후감을 써보겠다.
나의 사주팔자를 한번 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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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에 샀는데 꽤 오랫동안 보았다. 임상(?) 실험도 진행을 하였다. 애플스토어에서 앱도사고 사람들의 사주팔자를 만세력으로 뽑아 보았다.
그래도 완전 반대의 사주는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어떤 사람의 일간을 맞춘적도 있다.(1/10의 확률이지만...) 대충그럴 것 같다는 느낌이지만, 그랬다.
정말 멀리하고 싶은 사람의 일간은 나랑 완전 상극이었다. 반대로 좋아하는 분의 일간도 상극이었다. 그걸 알아맞추면 신기가 있는거겠다. ㅎㅎ
명리학 입문서인 이 책을 읽고 많은 공부를 했다. 인터넷을 뒤지고 다른 책도 알아보고, 근데 와이프가 엄청 싫어해서 더 보고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기본 지식을 익히는 것으로 만족하고...
운칠기삼, 명리학도 사주팔자는 30% 나머지는 운이라고했다. 이 것을 가지고 점을 치거나 미래를 맞추려 하면 안된다고.
회사에서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들의 사주를 뽑아보니, 아하. 그래서 그런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여러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다.
비겁(比劫)은 식상(食傷)을 생(生) 하고
식상(食傷)은 재성(財星)을 생(生) 하며
재성(財星)은 관성(官星)을 생(生) 하고
관성(官星)은 인성(印星)을 생(生) 하며
인성(印星)은 비겁(比劫)을 생(生) 한다.
명리학의 내용중 육친론이 가장 매력적인 것 같다. 10간에 12지를 모아서 만든 사주팔자를 일간의 기준에서 육친으로 설명을 하였고, 그에 따른 해석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간관계를 이용해서 설명을 해주었다. 멋지다. ㅎㅎ
가정에서 사회에서 육친론을 가져다 들이대면 슬기롭게 일들을 풀어나가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암튼... 주절 주절 적다가 생각해보니 블로그라...
학문으로서 신빙성이 있는지 여부를 따지는 것보다, 살아가면서 사람들과의 합*충을 조절하는데 유용하다는 느낌은 든다.
아마, 평생 조금씩 공부할 듯하다. 꼭 명리학이라는 이름을 쓰지 않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