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은 2주 남았는데 공부는 5월에 그만두었다. 디스크 파열의 압박에서 벗어나자마자 공부를 해야 했었는데, 멘탈을 다잡느라 키보드 플렉스를 했나 보다.(이놈의 원숭이가 머릿속을 휘저었다) 키보드 조립하는 일이 허리에 좋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한데 말이다. ㅋㅋ 암튼 이제 허리 통증에서는 해방이 되었고, 유지 보수의 길로 들어섰다. 공부는 여전히 좋아하고(미쳤나?) ㅎㅎ 안 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인생의 전환기에 머릿속의 원숭이를 버려야 하는데 버리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올해 저지르고 말았다. 그리고 패닉 몬스터가 등장을 했다. ㅋㅋ 직장생활을 하면서 퇴근 후 육아를 하면서 그리고 공부를 한다는 욕심은 애당초 말도 안 되는 것이었고, 졸업을 무사히 한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할 것이다. 내년에는 아예 TO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