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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이야기를 조금 씩 보다가 2~3주전에 다 읽은 것 같은데, 짬짬히 읽다보니 이야기가 어디가 어딘지 햇갈릴때가 있는데.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를 보면 요약이 되기도한다.
어려서 RPG게임에 심취해보면 당연히 기사단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는데, 막연히 가지고 있던 십자군에 대한 이야기를
잘 기술해서 쉽게 접근해 볼수있는 책이다.
항상 그렇듯 역사책이지만 딱딱하지 않은 이야기 책이라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만화가 김태의 십자군 이야기를 보고 미국의 팍스아메리카나의 시점에서 십자군을 들여다보노라면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가 초반에 살짝 거부감이 들기도 했는데 계속 보고 있으면 더하지도 빼지도 않은 그런 시점에서 담담히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시오노 나나미의 모든 책들을 섭렵할 만큼 팬인지라 그녀의 신간은 언제나 반갑다.
정말 좋아하는 책.
추가
어제 3권을 마저 읽었다. 허탈하기 그지 없는 후반부의 십자군 전쟁들...
아무리 뭐래도 전쟁은 아름답게 그려지긴 어려운거 아닌가 싶다.
1차 십자군 4차 십자군 이때의 이야기가 재미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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