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하다고 해서 자주 리스트에 뜨던 책이었는데, 왠지 읽히지 않았는데,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를 읽고나니 끌려서 읽게 되었다.
꽤 두꺼운 책인데, 일주일 정도만에 짬짬히 다 읽었고, 쉽게 읽혀지는 것이 쉬운말로 이해하기 쉽게 쓴것 같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힘이 사피엔스를 이렇게 번영시키게 되었다.
번영은 하고 있으나, 그게 더 행복한지느 모르겠다.
사피엔스가 신이 되어 버림으로, 사피엔스는 더이상 존해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1970년대에 태어나서 한국의 경제 번영의 시기만을 살아왔고, IMF 이후에 취업을 해서 40대가 된 나에게 사피엔스는 또 다른 시각을 갖게 해준 책같다.
자본주의의 발달이 현재의 세계를 만들었고, 사실상 하나의 세계로 보는게 맞는 것같다는 것에 동의를 하게 된다.
미국으로 물건을 팔고 한국&베트남에서 개발하고, 중국에서 물건을 사고 미국에서도 사고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영어만 쓰면 크게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이 없고, 먹고 사는 것이 다들 비슷해서 사실상 하나의 국가로 보는 것이 맞는 세상.
이러한 방향으로 가는 관성에서 미국의 롤모델을 따라 가는 것이 흐름으로 느껴진다.
서로 잘 살기 위한 사회이기 하지만, 사피엔스라는 존재의 특성에 자본주의가 결합한 후로 급성장을 이루게 되었다.
그러다, 영원한 삶을 사는 존재가 될수도 있는 사피엔스는 더이상 사피엔스가 아닐것이라...
유전자는 그대로인데 유전자처럼 살지 못하는 사피엔스가 그래서 더 요즘 불행하게 느낄수도 있겠다.
가까운 많은 사람과 부대끼며 살아야 행복할텐데 말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가지게 되는 책이었다. 후반부에 휘리릭 읽어서 내용 정리가 잘 안되는 감이 있지만, 기억에 남는 책중에 한권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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