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어야하는 4주차가 마지막은 아닙니다. TBD가 되었습니다. 악기든 뭐든 설계가 제일 중요한데, 설계는 배사임당님께서 듣고 목공은 내가 하니, 아무래도 손발이 안 맞았나 봅니다. 하지만, 저자의 의도는 잘 반영하여 디자인대로 만들었습니다. 어께가 아픕니다. 줄로 깍아 내는 작업을 빡세게 했더니 아프네요. 다음주에 더 다듬어야 할 부분이네요. 전기톱이랑 조각칼로 묵직한 하단을 쳐내고 있습니다. 손이 덜덜 떨리고 손바닥이 전기가 통하는 듯 지릿지릿합니다. 지금은 어깨도 아프네요. 운동을 어느 정도 하고 목공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중의 버킷 리스트에 있던 목공인데 아이 덕분에 엄마 배사임당님 덕분에 해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