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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개발자가 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뭘 하는지 알아야 외주를 제대로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회사에서 20억(?)주고 진행한 SW 개발과제가 물건너갔다. 아래저래 시간만 흐르고 쓰지 못할 SW를 만들어낸 것 같다.
만들기전 프로세스로 돌아갔다.
차라리 계약을 제대로 해서 외부 개발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부서간 조율도 어렵고 이해관계자의 제어도 어려웠다.
이제, 개발팀이 분리되고 나니 개발 회사를 선택할 선택지가 하나더 생겼다.
결국 요구사항(Requirement)를 정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일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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