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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에서 레오폴드 FC660M 화이트, 체리 흑축을 샀습니다.
얼마 사용하지 않은 중고라는데, 약간 먼지도 있고 때도 있는 것이 완전 얼마 사용 안 한 것 같지는 않지만, 키의 각인이라던가 그런 건 완전히 깨끗합니다.
사고 싶은 키보드들이 중고로 나오면 낼름 사 올 예정입니다. 일단 다음 달 월급 받고, 이번 달은 추석이라 이래저래 출혈이 큽니다.
잠시 써본 레오폴드 FC660M 체리 흑축의 주관적인 느낌은
1. 레오폴드 키보드의 만듬새의 좋은 느낌. 키보드를 잘 만드는 회사의 키보드 같은 느낌
2. 생각보다 높은 흑축의 키압.
3. 66키 배열의 호불호, 저는 FC660C를 오래 써서 이질감이 없지만, 적응 못하실 분이 많을 듯합니다.
4. 레오폴드 키캡, 두꺼운 PBT 키캡이라 단단한 느낌이 있습니다.
느낌은 이정도네요. 게이트론 흑축을 윤활해서 사용하니 키압도 좀 낮아져서 사용하기가 좋아진 느낌인데요.
이 녀석도 좀 쓰다가 윤활을 해볼까 합니다.
최근에 정리한 느낌은 높은 키압의 키보드에는 무거운 캡을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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