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디스크 재활운동 및 건강 상태 체크 (화남)- 09/16

 

 통증이 계속되어서 다시 병원에 갔다. 재발되었단다, 3개월 만에 재발! 병원에서 하란 거 다 했는데. 재발!

당장 수술을 해야한단다. 알겠다고 하고 나왔다. 첫 수술 비용 600만 원이 나왔다. 보험으로 커버하고 50만 원 정도 들었던 것 같다. 돈이야 뭐 그렇다고 쳐도(실비 없으면 돈도 문제다) 몸이 망가지고 있음을 느꼈다. 두 번째는 싸단다 300 정도란다. 또 수술하라고? 글쎄... 

 MRI를 들고 청담동에 유명한 병원에 갔다. 당장 해야한단다. 대소변 문제없느냐고 물어봤다. 없다고 했다. 자신이 의사로서 해줄 수 있는 말이 두 가지란다. 내시경 수술을 하던지 현미경 수술을 하던지. 그런데 진통제는 하루에 한 알만 먹고 있다. 잘 때 잘 자기 위해서인데, 점점 양을 줄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수술을 하라고? 사실 3주 전에 더 힘들었었다. 이제 좀 나아져서 병원에 걸어서 다니고 있는 것이다.

 문득, 의사들이 사진을 보고 판독을 하는데, 실제 통증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생각이 되었다. 디스크가 터지면 방법이 없다. 암것도 안된다. 살짝 터졌을 때도 나중에 힘들까 봐 화장실에서 아침 똥은 하고 나왔다. 그런데 왜 긴급 수술해야 한다고 하는 거냐? 내시경 수술이 잘못된 것을 덮으려고 하는 것일까? 수술은 정말 긴급이 아니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이다. 

 

 암튼 그러다가 정선근 TV를 보았다.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님, 이분의 영상을 보고 허리배게를 샀는데, 가장 효과를 많이 보았을 수 있겠다. 무리한 걷기가 디스크를 더 탈출되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정말 잘못된 자세와 운동을 많이 하고 있었다. 그것도 다 병원에서 추천하는 방법인데 말이다.)

 

정선근 TV를 한번씩 보고 오자.

정선근 TV

 

#1. 척추 위생

 - 척추의 굴곡을 유지한다. 스스로 힘을 주지 말고 가능한 도구를 이용한다. 아래 요추 베개를 사자. 17900원이다. 도수 치료 한번 하면 10만 원이다.

허리 다리 요추 베개 쿠션 : 트렌드일번가

- 신전운동을 하자. 아래 릴리브 유튜브 영상을 틀어놓고 단계별로 해본다. 아프면 하지 말아야 한다. 눌리는 느낌이 날 때도 멈추자.

- 맥켄지 운동. 쉽다.

Reliev릴리브

 

 

책을 샀다. 백 년 허리 백년 운동.

백년 허리

 

2020년 9월 16일 어제 잠을 잘 잤다. 바로 누워서 요추 베개만 하고 잤다 물론 무서워서 진통제 한 알을 먹고 잤다. 허리 틀어서 일어날 때 통증은 무섭다. 찢어지는 느낌인데, 점점 더 나아지고 있어도 힘든 건 힘든 거다.

 

8월 말에 재발을 한 것 같다. 병원에서 하라는 재활 운동법의 2/3는 하지 말아야 할 자세였다.(정선근 TV에 따르면)

결국 재활 운동을 병원에서 하다가 재발된 것이라 생각된다 병원이랑 싸워서 이길 수 있겠는가?

 또 불룩하게 디스크가 나왔지만, 평상 생활이 가능하다 회사도 다니고 있다. 물론 많이 걷기는 어렵고 아플 때도 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 발가락의 감각이 안 좋은 건 수술 직후부터 그랬다. 지금은 그때보다 나아졌다. 수술은 성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재활 방법도 틀렸다. 

 

 턱걸이 기구를 샀다. 매달려 있지도 못했는데, 일주일 만제 턱걸이 1개를 했다. 이제는 살짝 거는 턱걸이는 꽤 할 수 있게 되었다.

 

세줄 요약하면

#1. 척추 위생을 지키자. 운동으로 디스크가 낫는 게 아니고, 바른 자세가 더 중요하다.

#2. 신전운동/맥킨지 운동을 하자.

#3. 눌리는 증상이 있을 경우에 염증을 다스려야 한다.

 

 

현재 소염 진통제를 먹고 있고, 신전운동/맥킨지 운동을 아침저녁으로 하고, 걷기를 아프지 않을 정도만 걷고 틈틈이 신전 운동을 겸하면서 한다.

 

수술이 옳은가? 재활이 옳은가? 다쳤는데, 원인 제거 없이 증상만 없애면 나을 것인가?

잘 생각해 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