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생각] 2020-11-18 젊다는건?

Unknown9 2020. 11. 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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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회상하면서 사는 사람은

늙은 사람이다

지나간 과거사를 회상하면서 사는 사람을 늙었다고 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에 부풀어 있는 사람을 젊다고 한다.

탐구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낡은 것에 얽매여 집착하기 때문에

더욱더 늙을 수밖에 없고, 왕성한 생명력으로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나날이 거듭나면서 미래를 지향하기에 영원한 젊음을 누린다.

- 법정스님

육신의 나이와 상관없이 그가 얼마나 창조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가에 따라

늙고 젊음이 가려져야 합니다.

호기심이 많고, 끝없이 질문하고, 계속해서 더 큰 꿈을 꾸고,

새로운 도전을 즐긴다면,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젊은이라 할 수 있습니다.


 - 행복한 경영이야기 2020-11-18일 자

몸은 가꾸지 않고 살았더니, 46세의 육신은 이미 60대인 것 같다. 어깨 허리, 안 아픈 데가 없다.

다만, 체중관리가 되고 나서 지방간도 고지혈증도 줄어들고 있다. 

나의 꿈은 크기에, 몸을 잘 만들어야 한다. 암튼..

 

창조적인 생활은 잘 모르겠다. 겉에서 보기에는 너무 지루한 삶일 수 있겠다.

회사-집, 회사-집 하는 생활을 21년째 하고 있나 보다.

아이가 태어나고부터는 더 회사-집을 고수하고 있다.

2019년에는 학교를 다시 다녔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마음이었고, 에너지가 차올랐다.

학교에만 가면 즐거웠고 힘이 샘솟았다.

하지만, 2020 코로나로 학교에 1년간 안 가고 졸업을 앞두게 되었다.

아쉽지만, 이대로 졸업하고 새로운 생활을 꿈꾸던가, 계속 발전해나가는 생활을 하면 좋겠다.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세상은 계속 변하고, 나이가 들어도 하던 일을 계속할 수는 없다.

사람들은 늙은 사람에서 젊은 사람으로 바뀌고, 젊은 사람들은 늙어간다.

춘하추동 계절의 변화처럼, 사람들도 왔다 간다.

나도 언젠가 가겠지, 하지만 그것을 걱정할 겨를은 없다.

몸이 안 움직일 정도로 아플 때에, 예전에 그것 해봤으면 하는 일은 안 남기고 죽었으면 좋겠다.

지금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미래 걱정은 그만하자.

 

예전에 나이 드신 분들이 하던 이야기가 있다.

 

나이 들면 공부가 안돼,

공부는 젊어서 해야 해,

군대 갔다 오면 머리가 굳어서 공부가 잘 안돼

뭐 이런 말?

 

나이가 들면 암기력은 떨어지는 것은 맞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글을 잘 쓸 수 있게 되기도 한다.

 

그것은 그동안의 경륜이요 살아온 삶의 깊이가 달라지기 때문일 것이다.

 

인생의 작은 목표를 여러 개 세웠다.

인생의 큰 목표도 있다.

 

삶의 목표가 계속 있는 한, 전진할 수 있다.

그리고 전진하더라도 가정의 앵커(닻)가 튼튼한 이상 다시 돌아올 수 있다.

(드라마 로스트에서 나온 단어를 늘 생각한다.)

나의 고향이고 나의 집이고 나의 가족이고 이런 것들이 닻 역할을 할 것이다.

전진하되 집에서 쉬어라. 집에서 쉬려면 집이 화목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전진해도 가족은 소중한 것이고, 그 중심을 기반으로 내가 꿈꾸는 것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

 

 

PS) 기축(己丑)일주는 연해자평식으로 12운성을 표기하면 묘(墓)이다. 모든 기운을 갈무리하고 묘로 들어가는 기운이다. 명리정종식으로 표기하면 관대(冠帶)이다. 묘와 관대는 반대의 기운으로 서로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관대를 좋아하고 관대처럼 살아왔다. 그래서 12운성의 표기는 명리정종식을 좋아한다. 명리 정종식으로 풀이하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믿고, 그렇다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생각대로 살게 되니까 말이다.

관대는 청년의 기운이다, 젊어서는 주변과 계속 부딫히면서 충돌을 일으킨다. 청년이란 다듬어지지 않은 기운이다.

나의 젊을 때를 뒤돌아보면 아무것도 없는 젊은녀석이 잘난척 하고 다닌 시절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의외로 그런 기운이 나 답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앞뒤 안보고 배낭여행을 떠난 것은 지금의 나의 기운과는 꽤나 다르다. 맘에 안든다고 이집트행 비행기 표를 끊어 이집트를 간것은 내 인생 전체를 봐서도 행복한 경험이다. 음.. TMI/TMT 혼잣말도 많이 하면, 병이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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