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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프로젝트의 끝을 즐기며...

다사 다난했던, 신축년의 끝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고질병이 나아가는(?) 중에 다가 과제도 일단 끝나간다. 내용을 잘 모르는데, 일단 일을 받았더니 이래저래 엉망인지라, 그동안에는 말을 하지 못했던 것을 과제의 끝 정도에는 알게 되었다. 그리고 100명 이하의 작은 회사에서 겪게 되는 많은 과정들을 겪었고, 새로운 분야라고 해서 새롭지 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AR(증강 현실)이라는 것은 여전히 기술적 한계가 명확하고, VR(가상 현실)도 울렁거림에서 아직은 벗어날 수 없다. 언젠가 온다던 메타 버스의 세계는 코인과 NFT시장이 쪼그라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없어질 세상같다. NFT라는 것은 게임의 유니크 아이템 같은 것인데, 발행권자의 마음에 달렸다. 코인판이 난립하였듯, NFT도 난립할 수 ..

2022.06.13

[생각] 2022 버킷 리스트 (0606 updated)

언젠가 버킷 리스트란 영화가 개봉했을때 즈음에 자세한 버킷리스트가 있는 삶이 행복한 삶이라고 했던가? 그때 적어놓았던 것들은 버킷리스트가 아니라 곧 일어날 결과문서 같은 거였다. 실패한 임용 도전은 버킷리스트에도 없던 것이었고(없어서 실패인가? ㅠㅠ), 버킷리스트에는 사는 것 노는 것만 잔뜩 들어있었다. 다시 한번 적어보자. 그전과 지금은 아이가 있고 없음의 차이도 있다. 2022년 6월 9일 기준 부동산 1. 분당 정자동 30평대 아파트로 이사 2. 집 넓히기? 아이 다 크면 외곽으로 이사? -> 좀더 구체적이여야함. 3. 땅 조금이라도 사기 (경기도 외곽, 여주, 남양주?) 현금 자산 1. 순현금 자산 5억 이상 만들기 2. 아이에게 20년후 현금 5000만원 여행경비 주기 아이 학교 1. 푸른숲 발..

2022.06.06

[생각] 엘라 윌러 윌콕스 "고독" - 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울어라, 너 혼자 울 것이다.

요즘 생각, 친구는 즐거울 때 함께 한다. 슬플때 함께하는 것이 좋은 친구라 생각을 했지만, 슬플때는 혼자 만으로도 벅차다. 같이 즐거워할 일을 많이 찾아야할 것 같다. 어렵고 슬픈건 감내하고 지나가야하는 것이고, 즐거움을 많이 만들어 내야 삶이 풍족해진다. 뭐 당연한 것이겠다. ㅋ 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것이다. 슬프고 늙은 세상은 기쁨을 빌려가려 할 뿐, 자신의 문제만으로도 허덕인다. 노래하라, 언덕이 화답할 것이다. 한숨쉬어라, 허공에 사라질 것이다. 메아리는 단지 즐거움의 소리에만 화답하고 근심어린 목소리에는 기어들 것이다. 즐거워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을 것이다. 애통해하라, 그들은 등을 돌리고 떠날 것이다. 네 즐거움은 모두가 원하겠지만, 네 근심은 아..

2022.05.29

[잡담] 22년만의 다른 일 과제는 끝나가고...

작년 11월 ~ 올해 5월까지의 첫 번째 과제가 끝나간다. 상장은 했지만, 스타트업인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니 부족함들이 너무 많이 눈에 들어온다. 회사를 계속 다닐까 말까 하는 생각에 다른 회사에도 도전을 하면서도 또한 과제를 마무리하고 있다. 미래? 모르겠다. 이제 인생을 절반은 살았고, 사회생활을 할 시간은 길면 10여년일 것이다. 암튼, 이런 저런 생각을 적다가 다음주에 있을 영어 면접에 긴장을 하고 있다.

2022.05.15

[잡생각] 맥북 프로를 팔았다.

우와 처음 나왔을때 신세계 인줄 알았던 기기, 맥을 써보고 좋은 점과 극단적으로 나쁜점으로 나뉘게 되었는데, 결국 내가 쓰는 것들은 윈도우로도 충분하고 영상 편집을 할 것이 아니라면, 맥은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당근에 재빨리 팔았다. 최근에 오큘러스 퀘스트 2, 맥북 M1 프로 두가지를 샀었고, 둘다 내 손에는 없다. 키보드들을 이달안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올해는 여행을 다녀야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오미크론 하위 변종이 또 나왔다고 하니 참 골치가 아프다. 2020년 부터 코로나의 늪에서 빠져나오고 싶은데,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나 보다. 올해도 화이팅이다.

2022.05.04

[잡생각] 현재에 집중하는 삶

나는 멘탈이 약한 것 같다. 현재 상황이 좋은데도, 불안을 느낀다. 그래서, 그 불안때문에 열심히 뭔가를 준비하기도 했나 보다. 오늘은 새로운 기회가 와서 다시 도전을 하는 날인데,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잘 완성 하는 것과 새로운 기회를 다시 찾는 것과의 관계가 자주 흔들린다. 묵묵히 해야할 것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한 시점 같다. 그냥 넘기자. 안되는 것은 두고 내할 일을 열심히 하자.

2022.05.04

[매일 생각] 약간의 번아웃과 마음을 다잡음

간만에 회사에 나왔다. 재택이다 뭐다 휴직이다 뭐다 정리가 안되었다. 일주일에 2~3일은 출근을 할 것 같다. 인생의 사건이 얼마전 있고나서 그것을 정리하려고 뛰어다녔다. 이번에 깨달은 것, 이미 알고 있던 것이지만... 결국 부탁하는 수 밖에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 맘대로 하더라도,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부탁해서 얻어내는 수밖에 없다. 내 권리를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생활이 합쳐져야 가능한 것이다. 행운이란, 준비가 기회를 만나는 지점에 있다 인생은 곱셈이다. 아무리 기회가 와도 내가 제로(0)면 결과는 제로 인 법. 하지만 내가 준비가 되어 있다면 기회는 우리에게 곱빼기로 더 나은 삶을 선물해 줄 것이다. 잊지 마라. 행운이란, 준비가 기회를 만나는 지점에 있다는 걸. - 아네..

2021.02.24

[매일생각] 출근을 안하다 보니...

출근을 안하다 보니 아침에 매일 하는 커피 한잔, 사람들과의 수다가 줄어들면서 삶의 재미가 한가지 줄었다. 아마 이건 내년에는 붙던 떨어지던 다시 시작할 나의 일상이니 걱정은 필요없겠다. 하지만, 4일 정도 집중해서 공부를 한 것 같고, 생각보다 진도가 잘 나가기 시작했다. 운동도 조금 시작하고 턱걸이를 0 -> 7개까지 하게 되었다. 스터디 카페에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는데, 환경도 좋고 공부하는 분위기는 너무나 좋다. 돈 안벌고 공부만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ㅋ 많이 적었다가 지웠다. 아래 책이 다음주에는 오겠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읽지 못한 책이 5권째 쌓여가고 있다. 운명의 과학 영국 왕립 헌장을 받은 왕립기관 과학위원회가 선정한 영국의 선도적인 실천 과학자 10..

2021.02.13

[잡담] 혼자 공부한다는 것..

오랜 시간동안 회사에서 회사 사람들과 낮익은 공간에서 살아오다가, 어느덧 그 공간이 내 공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자, 낮설음이 찾아왔다. 새로 터를 잡고 공부를 시작하고, 희망찬 내년을 위해 달리고 있는데 점심을 잘 먹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집 앞에 있는 독서실로 바꾸어야 겠다. 점심/저녁을 집에서 해결해야지, 공부 환경은 정말 좋은데, 결국 밥이 문제가 되었다. 일단은 점심은 부근 식당에서 해결하고, 저녁은 집에서 먹어야 겠다. 중간에 간식으로 잘 버텨서 7시 까지는 공부하고, 저녁에 집에와서 공부한 것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해야겠다. 그리고 3월 부터는 집앞에 있는 독서실로 환경을 바꾸고, 점심/저녁은 집에서 간단하게 먹고 공부를 계속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지속 가능한 공부가 어려..

2021.02.10

[매일생각] 당연히 누리는 것들에 대해서 감사하며 살자 - 2021-02-09

당연히 누리는 것들에 대해서 감사하며 살자 자기가 선택한 인생을 마치 남이 선택해준 것처럼 불평하면 스스로도 불행하고 옆 사람도 지칩니다. 감사하며 살 때 행복이 왔어요. 우리가 당연히 누리는 것들에 새롭게 감사하고, 새롭게 감탄하는, 그래서 당연하지 않은 듯 사는 것이 행복이에요. - 이해인 수녀, ‘이해인의 말’에서 감사하려고 마음먹으면 세상에 감사할 것 천지입니다. 불평하려고 마음먹으면 세상은 불평거리로 넘쳐납니다. 감사도 불평도, 행복도 불행도 모두 다 내가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최근에 지인들의 우환이 겹치면서 우리집에도 우울이 찾아왔다. 있는것만해도 감사해야한다. 있는것도 감사하지 못할 것이라면, 없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인연이란 삶에 꼭 필요한 것만은 아닐것일테니... 하지만, 나에게 중요한..

2021.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