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잡학] 재격으로 살아간다는것 (feat. 자월 기토)

Unknown9 2021. 1. 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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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 신약으로만 사주를 보다가, 사주학이라는 것은 계절학이라는 선운 선생님의 강의에 빠져들었다.

나는 왜 이런 강의에 빠져 드는 것일까?

나는 꽤 신강한 사람이라 주관이 뚜렷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것은 신강약에 의한 결정일 뿐

해당 월의 기운이 강해야 흔들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재격으로 살아간다는 것...

건록격은 나로부터 시작이다. 세상의 중심은 나다. 지나친 자아의식으로 인해 우물안 개구리를 스스로 자초한다. 내가 기준이니 내가 생각하고 맞다고 생각하는 것 외에 다른 것은 받아들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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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준의 주석을 달아봅니다.

건록격은 나로부터 시작이다. 세상의 중심은 나다. 지나친 자아의식으로 인해 우물안 개구리를 스스로 자초한다. 내가 기준이니 내가 생각하고 맞다고 생각하는 것 외에 다른 것은 받아들일 생각이 전혀 없다. 최고의 외통수라 할 수 있을 것이고 자신 스스로에게 사랑에 빠진이라 할 것이다. 타인은 편견이 지나치다 할 것이고 건록은 당신이 틀렸다고 할 것이다.

 

건록에게 함부로 충고하지마라. 되로주고 말로 받을 것이다.

 - 어제도 되로주고 말로 받았다. 충고 하려는 것은 아니었으나, 충고한셈이 되어 말로 받았는데 Critical Damage를 먹었다. ㅠㅠ. 하지만 부부관계란 것은 다르게 풀어나갈 수 있으니 그것이 음양의 조화라 하겠다.

양인격은 나와 너로부터 시작이다. 세상의 중심은 나와 너이다. 함께 공존하면서 살아야 하는 세상의 원칙에 충실한 인간이다. 나와 너만 있을 뿐이니 그 외의 사람은 들러리이다. 양이 음에 근했으니 보이기엔 양이지만 속내는 음이다. 겉은 강해 보이나 속은 여리고 물르다. 겉은 대범하고 남자다워 보이나 속은 비겁하고 기회주의적이다. 양인격이 편관을 상신으로 한다는 의미는 세상사 다 그렇고 그런것이니 자기거 다 포기하고 소유하지말고 살라는 것이다.

 

양인에게 함부로 충고하지마라. 겉으론 웃으나 속으론 칼을 갈 것이다.
 -> 칼을 갈은 양인에게 칼을 맞은 적이 있다 조심해라. 회사 생활에 섬뜩함이 느껴지는 사람에게 충고를 하지 마라. 또는 그의 반대에 서지 말고 피하라. 난 피했으나, 퇴사당한 사람이 여럿이다. 별로 높은 지위도 아니었는데, 퇴사하게 만드는 위력을 보았다. 칼에 베이지마라. 요령있는 사람은 맞서지 않을 것이며, 실력으로 맞서는 사람은 버틸수는 있겠지만 중심에 계속 있기는 어려울 것이다. 

재격은 우리로부터 시작이다. 너희들이라고 해도 될것이다. 재격은 철저히 사회적 논리 속에서 맞추고 살라는 의미이다. 나의 행복은 너희들이 웃을 때 솟아나는 것이고 너희들이 힘들면 나 또한 힘든 것이 재격이다. 나는 없고 너희들만 있는 것이 재격이니 민폐 끼치는 것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못하는 것이고 사소한 부탁 하나도 조심 스럽다.

 

재격은 관이 있어야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관이 없는 재격은 공허한 메아리와 같다. 목이 쉬때까지 외쳐도 외쳐도 매아리가 돌아오지 않는 것이 재격이다. 무엇에 의미를 두어야 하는지 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의 궁극적 이정표가 관인 것이다. 그래서 관이 없는 재격은 방황하는 양과 같다.
-> 난 편관이 근을 가지고 있다. 방황하는 양은 아닌데 어떻게 하면 주변과 조화를 이루어 내삶의 의미를 찾을 지 늘 고민한다. 

 

남자 재격에게 마누라는 관이다. 재격이 처가살이를 하고 장인 장모를 먼저 보살필 수 밖에 없음은 스스로 재생관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격은 출가하면 저쪽을 먹여 살릴 것이니 혹 집안에 솥뚜껑 하나라도 자물쇠로 잠궈둬야 할것이다.
-> 그러하다. 양가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 하지만 처가에 치우친 것은 어쩔수 없는 상황이다. 난 재성을 와이프라 생각을 했는데, 관이라 해석을 하니 지금까지의 행동들이 모두 이해가 간다. 관을 생하기에 재가 모자란다. 하지만, 관님께서 최근에 스스로 발전을 하기 시작하시니 즐겁다.

 

관이 없는 재격은 아무리 잘 해도 엉뚱한 짓 했다 소리 들을 것이니 세상무상이 바로 그것일 것이다. 관도 좋고 살도 좋다. 약한 관살 하나만이라도 있다면 재격은 삶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재격에게 비겁은 숨통 트이는 것이다. 내 소리 하는 것이고 당하고만(?) 살아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항변할 수 있다. 가정이 허락하는 내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재격에게 있어서 비겁은 탈출구요 삶의 즐거움이다.
-> 난 항변을 잘 하고 살아가고 있다. 비견겁재가 다 있다. 생각해보니, 스트레스는 다 해소 할 수 있으나 스스로 절제하고 있다. 플스5를 사도 집에서 별 문제 없다. (건록격에 공감하는 법을 찾으면 된다.)

 

재격에게 식상은 대상이다. 식신이 있으면 가족을 열심히 챙길 것이고 상관이 있으면 바깥 사람까지 다 챙길 것이다. 식신만 있으면 안만 챙기면 되지만 상관만 있으면 밖만 챙기니 집안이 시끄러워질까 안까지 챙기는 인간이다. 재격으로 태어나도 상관으로 태어나지는 말아야 하겠다.

-> 식상은 없지만, 가족은 잘 챙기려고 한다. 가족외에 딱히 챙기는 사람은 없다. 식상이 미약해서 그런가? 지장간의 식상은 안쳐준다고 들었다. 

재격에게 인성은 세상에 눈 뜨는 것이다. 재격으로 타고난 것 만으로도 세상에 눈 뜬 것인데 인성까지 있다면 세상 이치를 저절로 아는 인간이 된 것이다. 보고싶지 않아도 보이고 보고자 한다면 더 확실히 보일 것이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인생이요 구구절절히 삶의 애환이 뭍어있다. 경험철학이라고 이야기 하고자 한다면 재격에 인성을 본 자라 할 것이다. 정인이 있다면 자신이 살아남는 법을 연구할 것이고 편인이 있다면 당신이 살아남는 법을 연구하고 체득할 것이다.
-> 인성이 있는지 아닌지 햇갈린다. 난 내가 살아남는 법을 이미 연구 하였다. 회사에서 살아남지는 못할 것으로 판정을 하였고, 그것이 현실이다. 난 정인이 있다. 일단 나부터 살아 남아야 가족이 살수 있다.

 

재격은 음으로 타고나야 제대로다. 양이 재격으로 타고나면 요구한 만큼 받으려고 할 것이니 수장 밑에 권력자가 되고자 할 것이다. 재격이 음으로 타고나면 타고난 운을 인정하고 복종하고 살고자 할 것이니 언젠가는 받을 것이다. 재생관을 하는 자는 언젠가는 스스로 재생관의 혜택을 받게되는 것이다.
-> 음으로 태어났다. 기토일간이다. 관을 복종하는 것은 관에게 절대적인 복종이 아니라 그 관이 나를 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 믿기 때문이다.

 

재격이 재격 다울 때 사람들은 그를 보고 귀감으로 삼고 고마워 한다. 무한한 사랑은 자신을 희생하는 것인데 음일간의 재격은 그러한 것을 실천할 줄 아는 인간이다.
-> 나 자신은 크게 보잘것 없지만, 배풀고자 한다. 무리해서가 아니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그러하다. 이것은 재격이라서일까? 아니면 편관의 힘인가?

 

재격으로 산다는 것은 당신들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니 당신들은 즐거울 것이다. 당신들이 즐거워 할 때 재격은 즐거울 것이니 당신이 즐거우면 재격도 행복할 것이다.
-> 나는 가족을 위해서 살아간다. 내 범위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기쁘게 할 것이다. 그러면 나는 또한 기뻐한다. 친가/처가 가족들이 나의 범위이다.

 

재격에게 함부로 충고하지마라. 자신이 왜 잘못했는지 밤세 잠 못 이루고 고민할 것이다..
-> 그러하다. ㅠㅠ. 하지만, 잠은 잘잔다. 비겁의 힘인가?

 

선운의 명리터의 주석을 달아보았다.

공부가 손에 잘 안들어오는 날에는 이런 글을 보면서 나를 달래 본다.

결국 나는 사람들과의 스터디 그룹에 들어갔다. 작년에는 피해를 줄 것 같아서 그룹에 들지 않았고, 결국 공부도 하지 못하게 되었다.

올해는 그룹에 피해주지 않을 것 같고, 나에게서 나온 에너지가 나와 그들의 성공 열쇠가 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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