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입원, 수술, 다시 공부

Unknown9 2020. 7. 19. 12:24
반응형

6월에 입원하고 급하게 수술을 받았다.

 

방역복 입은 119 대원을 안방에서 만났다.

 

남자 한분 여자 한분 오셨는데, 아무래도 뚱뚱한 나를 들기에는 어려우셨을 것 같다. 와잎님도 같이 도왔다. 더운데 고생들 하셨다.

 

통증이 극한으로 오면, 아무 생각이 안나는 것 같다. 

 

가까운 대학병원은 앉아서 대기를 해야한다고해서, 가지를 못했다. 누워있는것도 힘들었는데 ㅋ

 

가까운 전문병원으로 가서 이런 저런 검사를 받고 드디어 진통제를 맞았다. 근데, 통증이 많이 가라 앉지는 않더라.

 

다음날 급하게 수술을 받았다. 일주일 정도 입원하고, 회사에는 휴가 일주일 더 쓰고 2주 재택 근무하고 복귀를 했다.

 

하던 공부는 한달 넘게 밀렸다.

 

그 와중에 4월 부터 와이프가 유튜브를 시작했다. 편집하고 하느라 밤새기 일수였다.

 

여러가지로 집이 혼돈의 카오스였다.

 

몸이 아프니 천천히 가라는 신호라 생각한다.

 

일단 졸업 먼저하고, 직장에서 일을 차근차근하고 

 

와이프 경제적 독립되는 거 보고, 

 

딸내미 크는거 좀더 보고

 

부모님 더 만나고 

 

그러고 공부 더해도 될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