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튜닝 #8] 게이트론 황축 스프레이 윤활 후 닦기

스프레이 윤활은 딸내미 재우고 몰래 베란다 창문 활짝 열고 했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닦으려고 했는데, 조금 늦게 일어났더니 시간이 없었네요. ㅠㅠ

 

그래서 저녁에 딸내미와 함께 닦기 사작했는데, 딸내미는 키캡을 뽑고,

나는 스위치를 닦았습니다.

딸내미가 덕후가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잠시 했지만,

뭐 어쩔수 없지 하는 마음으로 스위치 닦기를 계속 했습니다.

렌즈 크리닝에는 자우버를 사용하였습니다.

쿠팡와우로 주문했더니 새벽에 왔는데,

사실 사용한것은 한참뒤라 급하게 주문을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자우버를 사용하였다.

출장갔던 회사에는 회사 쉼터에 박스채 있어서 많이 썼었는데요. 안경 닦기에 정말 좋습니다. 스위치 기름도 닦습니다.

 

이녀석입니다. 안경 닦이에 좋은데, 비싸니까 아껴써야합니다.

 

아마 84개? 6개는 딴 키보드에 들어있어서 윤활을하지 못했습니다만, 두장으로 닦기에는 좀 무리였네요.

하지만 끝까지 다 닦았습니다. 4장 정도 쓰면 더 쾌적할 것 같습니다. 다시 꺼내러 가기 귀찮아서 두장으로 마무리.

 

체결을 시작하였다.

중간 사진은 딸내미 목욕시키고 하느라, 그냥 없습니다. 이런식이죠. 잘 정리된 자료를 정리하고 싶습니다.

점심 시간은 9분 남았고, 주절주절 빨리 써야합니다.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새로산 그레이 키캡과 함께... 그레이는 어디 있지? ㅋㅋ

 

 

게이트론 리니어 스위치는 게이트론 흑축과 황축을 가지고 있습니다.(저소음 백축도 넣어야하나?)

황축은 윤활을 하지 않아도 서걱임이나 스프링 소리가 적은 편이었는데, 역시 윤활후가 더 좋습니다.

저한테는 게이트론 흑축이 더 매력적으로 생각이 됩니다. 반드시 윤활을 해야합니다만...

 

스프레이 윤활에 대해서 좋다 나쁘다 이야기가 많은데, 키보드를 천년만년 사용할것이 아니면 괜찮다고 봅니다. 

시간이 조금 밖에 안걸리고, 가성비가 좋습니다. 비싼 스위치들은 한땀한땀 윤활하고 스위치 필름도 쓰고 해야할 것 같지만, 게이트론 스위치 정도는 그냥 스프레이 윤활을 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녹축을 한땀한땀 윤활을 해보았는데, Clicky 타입은 슬라이더 윤활은 안해야겠더군요. 딸깍 거리는 소리가 없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15개나 그렇게 소리가 없어졌습니다. ㄷㄷㄷㄷㄷ 

 

써보니 저는 역시 리니어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www.kbdfans.com 에서 덤으로(ㄷㄷㄷ) 게이트론 스위치를 샀었습니다. 녹축/황축(녹축사진은 왜 없을까? ㅠㅠ)

KBDf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