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mariasarang.net/bbs/bbs_view.asp?index=filebbs_tip2&no=57
폰트의 종류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폰트의 종류
1. 모양에 의한 분류 : bitmap vs outline
비트맵
X 윈도우에서 PCF의 확장자를 가지고 있는 폰트가 비트맵의 한 종류이며 네스케이프나 한컴시트의 폰트 메뉴에서 다양한 종류를 볼 수 있습니다.
네스케이프의 기본설정에서 글꼴을 선택하면 각 인코딩별로 비트맵의 종류가 있으며, 한 서체를 선택하면 그 서체에 해당하는 비트맵의 크기도 또한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트맵은 24포인트(혹은 24픽셀)이하의 크기에 주로 사용되며, 이보다 더 큰 경우는 윤곽선폰트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비트맵은 작은 크기에서는 윤곽선 폰트보다 좋은 질을 얻을 수 있지만, 다양한 크기를 제공하지 못하므로 일반적으로 화면용에 적합하며, 프린터로 출력시에는 윤곽선 폰트를 사용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윤곽선 폰트
가장 대표적인 윤곽선 폰트포맷인 트루타입은 여러 OS와 응용프로그램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폰트 파일에 글자의 윤곽선 정보만을 가지고 있으며, 필요한 크기의 비트맵을 폰트 래스터라이저(rasterizer)가 자동으로 생성하기 때문에, 비트맵을 사용하는 경우보다 출력 속도가 더 느릴 수 있지만, 임의의 크기의 글자도 좋은 질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컴프리젠터에서 사용되는 폰트도 트루타입으로써 리눅스에서 다양한 폰트를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컴워드의 경우는 트루타입 뿐 만이 아니고, 자체 포맷인 HFT 폰트 파일도 함께 사용함으로써 윈도용 한/글의 모든 서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완벽한 위지윅(WYSIWYG : What You See Is What You Get)을 제공합니다.
2. 형식에 의한 분류 : Truetype, Type1, CID, HFT, PCF, BDF
Truetype
: http://www.microsoft.com/typography/default.asp
현재 MS Windows와 MacOS에서 사용되는 윤곽선폰트 포맷이며 리눅스에서도 트루타입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어떤 트루타입은 화면에서 자주 사용하는 몇가지 크기의 비트맵을 내장하고 있어서 화면의 질을 높이기도 합니다.
한컴오피스는 자체적으로 트루타입을 제공하며 만약 한컴오피스의 폰트 폴더에 윈도즈등 다른 OS의 트루타입을 복사한다면,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Type1
: http://partners.adobe.com/asn/developer/typeforum/ftypes.html
어도비의 폰트 포맷으로써, 확장자는 PFB나 PFA이며 X 윈도우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포맷입니다.
그런데 2바이트 코드에는 적용이 불가능하므로 OCF(Original Composite Font)형태인 Type0를 이용하여 한글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속도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CID-keyed Font라는 포맷이 새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CID
: http://partners.adobe.com/asn/developer/typeforum/cidfonts.html
Type1의 확장이라고 볼 수 있으며, 트루타입처럼 2바이트 코드체계에도 적용 가능하며 더 나아가 코드매핑테이블을 외부에 따로 갖고 있어서 코드 체계에 다른 변경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OpenType
: http://partners.adobe.com/asn/developer/opentype/
트루타입에 어도비의 CFF(Compact Font Format)가 포함된 형태이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도비가 공동으로 개발한 포맷입니다.
HFT
한/글등에서 사용되는 폰트 포맷으로써 비트맵과 윤곽선 정보를 함께 가질 수 있으며, 2바이트 코드체계에 적합하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PCF, BDF
X 비트맵의 형태로써 BDF는 텍스트의 형태로 확인이 쉽지만 파일 크기가 크며, 실제로 X 윈도우에서는 PCF형태의 비트맵을 사용합니다.
3. 운영체제에 의한 분류 : Linux, Windows, MacOS, ..
Linux
초기에는 유닉스와 비슷하게 비트맵과 Type1을 주로 사용하였지만, 현재는 폰트 서버(XFS)가 트루타입도 지원하도록 되어있어서 리눅스에서도 윈도즈처럼 다양한 서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Windows
트루타입을 이용하며 화면용 비트맵을 포함하는 경우도 있으며, 프린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트루타입의 특성상 고품위 출력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MacOS
초기에는 화면용 비트맵과 출력용 폰트(포스트스크립트 폰트:Type1, Type3, OCF, ...)가 완전히 분리되어 존재하는 형태였으나, 현재는 트루타입을 주로 사용하며, 전자출판의 경우에는 아직도 포스트스크립트 폰트를 사용하는 실정입니다.
4. 코드 체계에 의한 분류
언어별 코드
한국(KS), 일본(JIS), 중국(GB), 대만(BIG5), 베트남(VSCII) 각 나라별 코드 체계에 맞춰진 폰트를 사용하면, 유니코드 전체가 포함되어있는 폰트보다 파일 크기가 작으므로 응용프로그램에 부담을 덜 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각 언어별 폰트를 따로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불편함도 따릅니다.
Unicode : www.unicode.org
유니코드에 맞춰진 폰트는 다양한 언어의 운영체제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예를 들어 한글의 고어 처리가 힘들거나 하는 문제점이 존재하게 됩니다.